안녕하세요.

저희 삼남매가 이번 여름방학에 일주일동안 여름 충효교실 수업을 들었습니다.

1학년, 3학년, 5학년 남매였는데,

수업을 신청하면서 과연 무학년제로 수업진행이 제대로 될 지,

한자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인데 오전내내 진행되는 사자소학 수업을 듣겠다 할 지...

많은 걱정을 하며 월요일에 입교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첫 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을 만난 후 알게 되었습니다.

한자수업도 재미있고, 사자소학 선생님(안성찬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쉬는 시간에는 마당에서 메뚜기도 잡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점심 급식도 맛있고 양도 넉넉했다고 합니다.

충효교실 수료식 날에는 생각지도 못 했던 상장도 받아와서

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방학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들의 수업 중 사진을 많이 찍으셨다고 알고있는데,

홈페이지에 사진이 안 올라와서 아쉽습니다. ㅎㅎ

여건이 되신다면 사진 업데이트 요청드립니다. 

뜻깊은 일주일을 만들어주신 청주향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