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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경표 조회수 2126 등록일 2007-06-25
제목 유서깊은 청주향교 봉심 인사
저는 동해향교 전교 홍경표 입니다. 지난 6월 23일 동해향교 유림과 동해유교대학생을 비롯한 일행 75명이 직지의 고장인 유서깊은 청주향교 봉심을 다녀 왔습니다. 먼저 공사간 다망하심에도 저희 일행을 정중하게 맞이하여 주신 박영순 전교님과 연병권 유도회충북본부회장님, 김재선 감사님을 비롯한 유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림니다. 박영순 전교님은 공직과 전교의 대 선배시며 전국전교회의 수석부의장과 성균관 중앙상무위원으로 많은 활동을 하시는 한편 석전, 삭망분향 의식행사 이외에 명륜학원, 선비학당, 어린이집, 경로무료급식, 전통혼례, 서예교실 장학회 등 다른 향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운영하시는 것을 직접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동해향교는 1994년 전국 234개 향교 중에서 마지막에 설립되어 비록 14년의 짧은 역사이나 향교의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오늘에 이르렀으며 2006년도 시범향교 지정과 2007년도에는 청주향교와 함께 시범향교로 지정받은 영예를 안았으나 모든 면에서 청주향교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족하며 이번에 앞서 가고있는 청주향교를 봉심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박영순 전교님은 당일 글짓기 및 서예 백일장이 열린 바쁘신 일정에도 고유와 향교 소개를 소상히 설명하여 주시고 더구나 박 전교님과 김재선 감사님이 직접 버스에 승차하셔서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안내해 주셔서 일행 모두가 고맙게 생각하면서 참 잘 다녀왔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전 청주향교 전교(홍구표)를 역임하신 일가 형님의 사위가 운영하는 평촌가든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셨으며 식당 벽에 붙인 동해유림 환영 플래카드는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청주향교 봉심 일정에 쏟으신 따뜻한 배려에 깊이 감사를 드리면서 청주향교의 무궁한 발전과 박영순 전교님을 위시한 유림 제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2007년 6월 25일 동해향교 전교 洪璟杓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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